미수령 복권 당첨금 701억원, 어디에 쓰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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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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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올해 미수령 복권 당첨금이 70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 603억 원은 소멸시효가 완성돼 복권기금에 귀속됐다.
 
이낙연 민주당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16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 들어 10월 현재까지 찾아가지 않은 복권 당첨금이 로또 복권(온라인복권) 618억 원, 즉석 복권 83억 원 등 모두 701억 원에 달했다.
 
연금복권도 향후 20년간 분할 지급될 1등 당첨금을 포함해 369억 원이 지급되지 않았다.
 
또 올 들어 10월 현재까지 찾아가지 않아 소멸시효 기간 1년이 완성돼 복권기금으로 귀속된 당첨금은 로또복권 407억 538만 5350원, 연금복권 144억 1532만 7000원, 즉석복권 51억 9486만 4340원 등 모두 603억 1557만 6690원이다.
 
귀속된 미수령 복권 당첨금은 공익사업에 쓰인다.
 
미수령 복권 당첨금에 네티즌들은 “미수령 복권 당첨금, 나 치킨 사 먹게 2만원만” “미수령 복권 당첨금, 저기에 내 5000원도 포함돼 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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