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KBS교향악단 어린이음악회가 올 가을엔 음악극으로 꼬마 관객들을 찾아간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11월 9일 오후 2시, 5시, 여의도 KBS홀에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화제작 '위층에 사는 베토벤'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위층에 사는 베토벤'은 세계적인 어린이 클래식 음악 교육기획사인 ‘Classical Kids Music Education(CKME)’의 음악극 시리즈로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피닉스 심포니, 캘거리 필하모닉 등과 콜라보레이션으로 대히트를 치며 북미를 휩쓸었다.
국내에서는 KBS교향악단이 첫 선을 보인다.
'베토벤이 살았던 시대, 아이의 눈에서 바라본 그의 일상은 어떨까?'란 물음에서 출발해 위대한 음악가의 삶과 음악을 이해하기 쉽게 2인극과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풀어낸다.
이번 공연에는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의 마스코트 이정용, 이믿음 부자가 베토벤의 번뜩이는 천재성, 청각 상실의 고통, 괴짜적인 일화를 재미와 재치 넘치는 대화로 소개한다.
KBS교향악단과 지휘자 서 진이 ‘교향곡 제5번 운명’, ‘교향곡 제9번 합창’, ‘월광 소타나’, ‘엘리제를 위하여’ 등 두말할 것 없는 아름다운 25곡의 베토벤 대표작들을 연주한다. 만 5세이상 관람가능. 입장료 1만~2만원.(02)6099-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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