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kg 거대 운석 [사진=리아노보스티] |
러시아의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 주 체르바쿨 호수에서 600kg 거대 운석이 인양됐다고 16일(현지 시각) 전했다.
인양 과정에서 이 운석은 3등분으로 분리됐으며, 역대 발견된 것 중 10위 안에 들 정도로 크기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운석이 떨어질 때의 폭발력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히로시마에 터진 원자폭탄의 33배인 약 500kt에 달한다고 미 항공우주국은 평가했다. 실제로 떨어진 운석우로 인해 현지 주민 1200여 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600kg 거대 운석의 경우 최소 1억 5천만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전해졌으며, 크기 프리미엄 등을 고려할 때 실제 가치는 더욱 높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러시아 과학자들은 "부서지기 전 운석 무게는 약 600kg으로 추정되며, 현재 균열이 간 상태다. 일부 작은 운석 조각들이 호수 안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600kg 거대 운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600kg 거대 운석 정말 크다", "600kg 거대 운석 맞았으면 죽었겠다", "600kg 거대 운석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