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배우다’ 감독 “이준, 서영희와 러브라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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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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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우는 배우다' 제작보고회 현장.[사진제공=NEW]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신연식 감독이 자신의 작품에서 삭제된 부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연식 감독은 17일 오후 2시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배우는 배우다’(감독 신연식·제작 루스이소니도스 김기덕필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아쉽게 편집된 부분이 꽤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준과 사모님과의 베드신뿐 아니라 이준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신 모두 편집됐다”면서 “서영희와의 러브라인도 있었는데 아쉽다. 나중에 디렉터 컷으로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흥행에 성공한다면 개인적으로 감독 편집본을 공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배우는 배우다는 난해한 연극의 배우지만 영화판에서는 단역이었던 오영(이준)이 배우를 띄우는데 일가견이 있는 기회주의자 매니저 김장호(서범석)를 만나면서 영화 속 영화 ‘뫼비우스’를 통해 최정상에 올라서면서 벌어진 일련의 일들을 담고 있다.

정상에서 다시 밑바닥 인생으로 추락하는 배우의 모습을 과감하게 묘사했다. 이준, 서영희, 강신효, 민지오, 서범석, 이화시 외에 기주봉, 오광록, 마동석, 양동근, 김형준 등이 특별출연했다. 청소년관람불가로 오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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