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공사 9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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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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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경남 밀양지역 송전탑 공사 재개 16일째인 17일한국전력공사는 공사 현장을 9곳으로 늘렸다.

이는 밀양시 4개 면에 설치할 예정인 전체 52기의 17.3%에 해당한다.

한전은 지난 2일 밀양시 단장면·상동면·부북면 등 5곳에서 공사를 재개한 데 이어 14일 3곳, 이날 1곳을 각각 추가했다.

현재 공사 현장은 단장면 6곳, 상동면 2곳, 부북면 1곳이다.

단장면이 가장 많은 데 대해 한전은 경찰의 지원으로 주민 접근이 차단되고 다른 곳보다 접근이 쉬워 자재 수송 등 공사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진척이 가장 빠른 단장면 84번 송전탑 현장은 철탑 지지대를 세울 원통형 구덩이 안에 철근을 조립한 뒤 조만간 콘크리트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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