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협상 타결 이전에 마감한 유럽 증시도 기대감이 미리 반영돼 대부분 상승했다.
원유와 금 가격 역시 올랐으며 막판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상승했던 미국의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미국 협상 타결에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나스닥 등 3대 지수는 모두 1%가 넘는 오름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205포인트나 뛰었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으나 협상 타결이 완료된 이튿날에는 다시 하락세로 출발했다.
16일에는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34% 상승했고 독일의 DAX 30 지수는 0.47% 올라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0.29% 밀렸다. 유럽 18개 증시에서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등 3개국만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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