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26개 팀 312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 예선 및 본선을 거쳐 16팀이 올라왔다. 이들은 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있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7·9층 풋살경기장에서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지난 17일 개최된 3·4위전과 결승전에는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박창민 사장등 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현대산업개발의 사장배 풋살대회는 소통과 융합의 기업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연 1회 개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본사 중심의 운영방식에서 지역별 예선 및 본선으로 확대 시행하며 본사와 현장간의 친목을 도모했다.
또 건축·토목 현장에 대한 구분 없이 합동팀을 구성하고 직급별로 필수 참여인원을 정하는 등 지리적·계층적 한계를 뛰어넘는 소통의 자리로 발돋움했다.
박 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임했던 선수들은 물론 열띤 응원을 보내준 직원 등 모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다"며 "곁에 있는 동료들을 위해 한발 먼저 움직이면서 흘린 땀의 의미를 되새긴다면 우리에게 지금의 어려움은 승리를 위한 과정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결승골을 기록한 우승팀의 신한수 사원은 "각기 다른 현장에 흩어진 직원들이 모여 함께 운동을 즐기며 화합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며 "이런 소중한 기회를 준 회사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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