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PB 포테이토칩오리지널 제품은 생감자를 90% 사용하여 감자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데 집중했다. 그리고 PB 갈릭솔트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마늘을 첨가한 새로운 맛의 감자칩으로 은은한 마늘 향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PB 감자칩 출시를 통해 가격과 품질 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상품의 판매 가격은 각각 1200원으로 기존 NB 상품 대비 20% 가량 저렴할 뿐만 아니라 홈런볼, 오예스 등으로 유명한 해태제과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품질에 대한 신뢰도 높였다.
세븐일레븐이 자체 감자 스낵을 출시한 배경은 편의점에서의 감자 스낵 매출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감자 스낵은 전년 대비 22.1% 증가했고, 올해도 9월 현재 13.8%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감자 스낵은 여성들의 간식으로 선호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맥주 안주로도 인기가 많은 만큼 수요가 꾸준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PB 스낵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NB 상품 이상의 인기를 구가하는 상품들이 늘어나고 있고, 최근 NB 상품들을 중심으로 과자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PB 제품이 주목 받고 있는 점도 출시 배경이다.
세븐일레븐에서 새우깡에 이어 스낵 매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품은 1000원짜리 PB 스낵 ‘초코별’인데, 이 상품의 경우 원재료에 코코아 함량을 대폭 높여 기존 상품과 차별화 된 맛을 제공한 것이 인기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들이 차별화된 맛과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PB과자들을 속속 출시하며 기존 상품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이번 PB 감자 스낵 또한 기존 상품 이상의 맛과 품질을 자부하는 만큼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