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의원 159명 야스쿠니신사 참배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일본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과 국회의원 159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참배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야스쿠니 신사 추계 예대제(제사)를 맞아 아베 신조 내각의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과 여ㆍ야 국회의원 159명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개인 입장에서 사적으로 참배했다”며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 대한 추도와 평화를 비는 마음에 더해 내 할아버지가 잠들어 있는 곳이기도 해서 참배했다”고 말했다.

이어 “(참배는) 개인 마음의 자유 문제”라며 “외교상 문제가 될 것으로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신도 총무상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이오지마 수비대를 지휘해 미군을 대상으로‘옥쇄작전’을 한 구리바야시 다다미치(1891∼1945) 육군 대장의 외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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