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야스쿠니 신사 추계 예대제(제사)를 맞아 아베 신조 내각의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과 여ㆍ야 국회의원 159명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개인 입장에서 사적으로 참배했다”며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 대한 추도와 평화를 비는 마음에 더해 내 할아버지가 잠들어 있는 곳이기도 해서 참배했다”고 말했다.
이어 “(참배는) 개인 마음의 자유 문제”라며 “외교상 문제가 될 것으로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신도 총무상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이오지마 수비대를 지휘해 미군을 대상으로‘옥쇄작전’을 한 구리바야시 다다미치(1891∼1945) 육군 대장의 외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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