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 '진명황의 집행검' 패소에 네티즌 "강화 성공했으면 1억2000만원인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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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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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0만원 '진명황의 집행검' 패소에 네티즌 "강화 성공했으면 1억2000만원인데 아쉽다"

진행검 패소 [사진출처=리니지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리니지’유저 김모씨(64·여)는 지난 5월30일 서울중앙지법에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소장을 접수했다.

지난해 12월 진명황의 집행검 아이템에 대한 인챈트를 실행했다가 소멸, 이를 복구해달라는 취지였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3부(부장판사 김현미)는 16일 인챈트가 착오였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진명황의 집행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진명황의 집행검 하나만 있으면 차도 사고 집도 사네", "이거 판결한 판사 리니지 게임 좀 하는데 ㅋㅋ", "집행검 +4인챈트면 1억2000만원인데 아쉽다", "차값보다 비싼 온라인 아이템이라니 진짜 열받겠네 나라도 소송 걸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챈트를 네 차례 성공한 ‘+4 진명황의 집행검’은 1억2000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인챈트를 실패하면 아이템은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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