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가수 인순이(본명 김인순)가 ‘2013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인순이 씨는 역경을 긍정적 에너지로 승화시켜 꿈을 이룬 여성 문화인으로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자신의 성공에만 머물지 않고 성공을 나눔으로 실천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앞장섰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 시상은 사단법인 여성문화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여성신문사가 주관하며 문체부가 후원한다.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및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여성문화예술인 후원상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을 하는 ‘홈플러스 e파란재단’에 돌아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받는다.
여성문화콘텐츠 제작자에게 수여하는 청강문화상의 수상자는 팝 아티스트 마리킴이 선정됐다. 마리킴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또 신진여성문화인상에는 지휘자 김은선, 국악인 김효영, 연출가 신바람, 사진작가 임안나, 독립큐레이터 탁혜성 등 5명을 선정했다.
문화예술특별상 을주상에는 예술치유사업을 실천해온 사단법인 행복공장이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후 3시 강남구 삼성동 서울컨벤션 일루미나홀에서 열린다.
역대 '올해의 여성문화인상'은 임순례 영화감독, 추민주 연출가, 박칼린 예술감독, 심재명 대표, 서수민 피디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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