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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공공기관 유연근무제 선도기관 9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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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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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국민연금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9개 공공기관이 유연근무제 선도기관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18일 국민연금공단에서 '9개 공공기관 합동 컨설팅 최종보고회'와 '이행계획 추진상황 점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공기관은 국민연금공단, 선박안전기술공단,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체육산업개발, 한국컨텐츠진흥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양환경관리공단, 강원대학교병원 등 아홉 곳이다.

기재부는 지난 5월부터 9월초까지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과 공동으로 실시한 '공공기관 유연근무제 컨설팅'을 통해 근로시간 및 근로형태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관별 여건에 맞는 근로유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유연근무제 컨설팅은 노사발전재단에서 시행중인 장시간근로개선 컨설팅 사업을 활용, 공공기관을 유연근무제 선도기관으로 모델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강원대학교 병원에는 의료기관 특성상 상시적으로 장시간 근무하는 간호인력과 임상병리사 등을 고려해 장시간 근무 분할을 통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과 보상 등의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국민연금공단에는 다수의 여성인력과 다양한 직종의 인력이 근무하는 특성을 감안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다양화와 직종별 특성에 맞는 근무유형을 제안했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는 다수의 여성인력과 지방이전을 감안해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활용할 수 있는 사유 다양화와 스마트워크 근무형, 집약근무형 등을 제시했다.

기재부측은 "공공기관별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포함한 유연근무제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실적 점검을 통해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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