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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문화의 달, 전국에서 1200여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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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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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문화융성,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국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를 통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문화의 달은 지난 10년간 지역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됐으나, 올해에는 ‘문화융성의 시대’ 원년을 맞아 범정부 차원의 전국적인 행사로 꾸며진다.

문체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전국 17개 시도에서는 1200여개의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진행중이다.

‘국민이 뽑은 한국인의 애송시’(현수막)를 광화문 광장 주변 건물에 게시하고, 미디어아트 ‘문화융성, 우리 삶 속에 꽃피우는 문화’를 10월 한 달간 서울스퀘어(옛 대우빌딩) 외벽에 상영하는 등, 서울 도심을 문화예술의 향기로 채워 나가고 있다.

매년 10월 셋째 주 토요일 전후를 문화주간으로 정하고,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에 국민 참여형 종합 문화행사인 ‘나도 예술가, 여기는 문화마을’도 준비했다.

‘나도 예술가, 여기는 문화마을’은 일반시민 문화동아리가 자신들의 문화 활동을 다른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공간을 빌려드립니다’, 소규모 시민문화공연이 펼쳐지는 ‘한 평 문화 공간’, 지역공동체의 생활문화 사례를 중심으로 꾸며지는 참여형 전시회 ‘일상문화 아지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공간 한 편에 공중전화부스도서관이 마련돼 국민들이 가지고 온 책을 다른 책으로 바꿔주는 ‘책을 바꿔드립니다’ 행사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청소년 꿈의 오케스트라’등 소통과 공감, 나눔과 배려의 문화적 가치를 나누는 축제의 장이 조성된다.

특히 우리 고유의 전통미가 살아있는 한복의 평시 착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문화의 날인 19일부터 한복을 착용한 사람은 4대궁, 종묘 및 조선 왕릉을 상시 무료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의 달 홈페이지’(www.munhwamon.org) 또는 ‘2013 문화의 달 추진위원회 사무국’(02-723-505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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