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생방송 출연 "10년 전 '대장금' 때와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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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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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생방송 출연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배우 이영애가 10년 만에 장금이로 분해 생방송에 출연했다.
 
이영애는 18일 방송된 MBC 특별 생방송 ‘대장금에서 나가수까지’에 ‘대장금’의 수장 이병훈 PD와 함께 출연해, 지난 2004년 종영한 ‘대장금’ 10주년을 맞아 뒷이야기를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영애의 생방송 출연은 무려 9년 만이다.
 
이날 고운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 이영애는 “설레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다.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받을 줄 몰랐는데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대장금’에서 어떤 장면을 가장 힘들게 촬영했느냐” “남편에게는 어떤 음식을 해주느냐”는 해외 팬들의 질문에는 “제주도 촬영 때 너무 춥고 졸렸다” “남편에게는 주로 된장찌개를 해준다”고 성심성의껏 답했다.
 
또 ‘대장금’의 인기에 대해 “김치 같은 드라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가 나와 영광이다. 이제 그 기쁨을 여러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대장금’은 최고 시청률 55.5%를 기록하며 인기를 누렸다. 이후 전 세계 87개국에 수출돼 한식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파하는 한류의 시초가 됐다.
 
이영애 생방송 출연에 네티즌들은 “이영애 생방송 출연, 오랜만이네” “이영애 생방송 출연, ‘장금이2’도 흥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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