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부지사는 이날 김동완·박완주 의원을 만나고, 예결특위 위원실과 각 의원 사무실을 잇따라 방문해 ▲제2서해안(평택∼부여) 고속도로 ▲서해선 복선전철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건설 사업 등을 설명하며 “도정 이전에 따라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2서해안 고속도로는 부여와 아산, 경기도 평택을 잇는 연장 86.3㎞, 총 2조2457억원이 투입되는 대통령 공약 국책사업으로, 송 부지사는 각 의원 등에게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확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부고속도로 교통량 분산을 위해서는 우회도로망 구축이 시급한 데다, 세종시·충남도청 이전 등 새로운 교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건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서해안의 항만과 내륙의 연결 교통망을 구축하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은 총 3조928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충남을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총 5692억원이 투입되는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건설 사업은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조기 조성과 1시간대 물류수송망 구축을 위해 필요하다며,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도는 앞으로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들이 예결특위 예산 심사 일정에 맞춰 각 당 원내대표, 정책위 의장, 간사 및 위원들을 만나 지원을 요청토록 하는 등 예산 심의가 끝날 때까지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바짝 죈 고삐를 늦추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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