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특사, 17일부터 18일까지 국지도발 종합훈련 FTX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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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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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호 태세별 방호작전 수행절차 확립

해병대1사단 장병들이 다중이용시설물(대형마트)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신속히 출동, 거수자를 추적 중이다. [사진제공=해병대1사단]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포항특정경비사령부(포특사)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침투·테러 등 적 국지도발에 대비한 종합 훈련을 전개했다.

완벽한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 배양을 위해 실시한 이번 국지도발 종합 훈련(FTX)에는 해병대 포특사 예하 부대와 작전통제부대, 포스코, 항만청, 해경 등 유관기관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도 높게 전개됐다.

훈련은 상황보고 전파체계, 유관기관 협조체계, 방호태세별 방호작전 수행절차 숙달과 지휘관·참모들의 전투수행 절차를 검증, 즉각대응태세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은 다중이용시설(대이동 O마트, 포항역)에서 폭발물이 발견된 상황과, 적이 중요시설 타격 시도 후 차량으로 도주하는 상황 등, 실전적 상황을 조성하며 시작됐다.

상황을 부여받은 부대는 제대별 위기조치 기구를 소집하고 출동대기부대 및 대테러 초동조치부대를 운용, 상황에 따른 조치사항과 행동 절차를 반복 숙달했다.

포특사는 이번 훈련을 위해 주요 지휘관·참모 회의, 대항군 회의를 3차에 걸쳐 진행해 적 도발 양상을 분석하고 대응개념을 수립하고 타격방법을 연구했다.

해병대 제1사단 오덕순 중령은 “유관기관과 실전적인 훈련을 전개함으로써 민·관·군·경 통합 방호태세를 완벽히 갖추게 됐다”며“이를 바탕으로 적의 어떠한 도발도 현장에서 격멸할 수 있는 자신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특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식별된 미비점을 유관기관, 지자체가 참여하는 최종협조회의를 통해 어떠한 상황이 발생해도 즉각적으로 대처 가능한 내실 있는 화랑훈련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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