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 18일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제공=포항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포항시가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8일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포항시는 대전광역시, 강릉시와 함께 장려상을 수상하고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상패를 수여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25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외국지방자치단체와 우호관계 증진사례, 국제화 마인드 함양사례, 국제행사 및 축제의 성공적 추진사례 등에 대해 응모했고, 지방자치단체 공모과제 28건 중 결선 진출작 6건을 선정해 PPT발표, 질의응답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꿈과 희망의 도시 글로벌 포항, 더 큰 세계를 지향하는 국제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공무원의 역량제고를 위한 전 직원 일본연수 실시, 지난해 개최된 제 10회 아․태도시서미트 개최, 해외자매도시와의 다양한 교류협력 실시,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 등 ‘국제화전략의 성공적 사례’에 대하여 발표했다.
최상수 포항시 국제협력과장은 “포항시가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것은 세계 속의 중심도시로서 한 단계 더 전진하고, 세계 어느 도시와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포항의 도시 브랜드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세계로 열어가는 글로벌 도시 포항’ 건설을 목표로 해외 주요도시와의 교류 협력 확대 및 네트워크 구축으로 미래발전을 도모하고, 외국인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내실 있는 외국인 지원시책을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여 결혼이민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우리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사회적 기업 설립을 위한 다문화가족 프로그램 운영 등 새로운 변화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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