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일회성 요인으로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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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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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1일 하나금융에 대해 환율변동에 따른 일회성 요인으로 3분기 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800원을 유지했다.

심규선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3분기에 연결이익 3775억원을 시현해 전분기 대비 62.9% 증가했고, 당사 예상을 19.4% 상회했다”며 “전분기에 비해 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비이자이익이 증가하고 대손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규선 연구원은 “이자이익은 1조1202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0.3% 감소했는데, 순이자마진(그룹기준)이 1.90%로 전분기에 비해 7bp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판관비는 9353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0.4% 감소했고, 대손비용은 1814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38.5%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일회성 손익으로는 외환은행 인수 과정에서 인식했던 염가매수차익에 대한 부외영업권상각(324억원), 출자전환 주식 관련 손실(152억원) 외 환율변동에 따른 비화폐성수익 1617억원 등이 있다”며 “향후에도 환율 변동에 따른 손익변화는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가 마무리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주가순자산비율(PBR) 0.56배 수준으로 업종 평균 밸류에이션을 하회하고 있어 투자 매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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