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엉덩방아' 찧고도 200점 넘어 그랑프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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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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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마오 그랑프리 우승 [사진출처=아사다 마오 공식 블로그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일본의 '국민 요정' 아사다 마오(23)가 그랑프리 1차대회에서 200점을 돌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아사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서 열린 '2013-14 ISU 그랑프리' 1차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 62.83 과 예술 점수 69.54점 으로 합계 131.37점을 기록하며 쇼트프로그램과 총합 204.55점으로 정상에 우뚝 섰다.

아사다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에 맞춰 트리플 악셀을 선보였으나 착지에 실패해 엉덩방아를 찧었다. 그러나 여러 차례 실수에도 예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00점을 돌파했다. 2위는 193.81점으로 미국의 애쉴리 와그너가 올랐다.

올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아사다는 4차 대회인 일본 NHK트로피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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