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캐디와 함께 샷을 구상하는 웹 심슨.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웹 심슨(미국)이 2013-2014시즌 미국PGA투어 둘째 대회인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총상금 6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심슨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서머린(파71)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24언더파 260타(64·63·67·66)를 기록, 2위권 선수들을 6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2012년 US오픈 이후 1년4개월만의 우승으로 투어 통산 4승째다. 우승상금은 108만달러(약 11억5000만원)다.
일본 남자골프의 ‘간판’ 이시카와 료와 미국의 제이슨 본은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노승열(나이키골프)은 최종일 3오버파를 치는 부진끝에 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재미교포 존 허(23)는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30위, 리처드 리(25)는 7언더파 277타로 공동 43위에 자리잡았다. 첫날 11언더파 60타를 쳤던 J J 헨리(미국)는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시즌 셋째 대회는 아시아에서 열린다. 24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GC에서 시작되는 CIMB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이 그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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