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녹색자금 지원사업 중 ‘녹색나눔숲 조성’에 도내 2개 기관이, ‘소외시설 녹색공간 조성’에 도내 9개의 사회복지법인이 신청해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모두 최종확정 됐다.
녹색나눔숲 조성 사업은 생활권 주변에 사회적 약자계층과 일반인이 어울릴 수 있는 공원숲, 하천숲, 마을숲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확정된 2개 사업은 내포신도시 행정타운 내 행복나눔 숲 2차년도 사업과 홍성 용봉산자연휴양림 입구에 조성하는 공원숲 사업 등이다.
내포신도시 행복나눔의 숲은 올해 10억원을 지원받아 추진 중인 사업으로, 충남도청과 충남지방경찰청, 충남도교육청 등으로 둘러싸인 곳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숲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도는 행복나눔 숲 사업에 내년도 예산으로 1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됨에 따라 전국의 모델숲으로 육성하겠다는 도의 의지가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외시설 녹색공간 조성 사업은 사회적 약자계층이 거주 또는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내에 숲 조성, 옥상녹화, 벽면녹화 등의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 9개 시설에서 12억9500만원을 신청해 이중 11억87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도 관계자는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의 기능증진과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녹색공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산림복지사업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산림청 산하 특수법인인 녹색사업단에서 지난 2009년부터 전액 녹색자금으로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충남도에서는 올해까지 31개소에 40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숲을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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