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대표문화재 조양문 안전진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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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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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는 23일 24일 양 일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진행 예정 -

사진=조양문.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홍성군은 사적 제231호로 ‘홍성 홍주읍성’의 동문이자 군의 상징격인 조양문(朝陽門)에 대한 안전진달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조양문에 대한 현황 조사 과정에서 성벽 및 계단 일부 구간의 균열 등이 발견됨에 따라, 국립문화재연구소에 안전진단을 의뢰했다.

안전진단은 오는 국립문화재연구소 전문가들에 의해 오는 23일과 24일 양 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진단 과정 중에는 조양문 주변을 통행하는 차량 등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계측 표지를 설치해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진단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하고 적절한 후속조치로 문화재 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양문은 홍주성의 동문이자 홍성군의 관문으로 고종조에 목사 한응필이 홍주성을 개축하면서 조양문의 문루도 다시 세웠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에 의하여 홍주성의 서문과 북문이 파괴되어 없어지고 조양문 또한 훼손될 뻔 했으나 읍민들의 강경한 반대로 보존됐으며, 지난 1975년 문루를 해체 복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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