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정감사> 김덕중 청장 “세무조사 불안감 실제보다 부풀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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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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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김덕중 국세청장은 21일 “올해 국세 수입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하경제양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알려져국세청의 활동 이상으로 (기업들의) 불안감이 있는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수송동 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올해 세무조사 건수가 늘지 않았는데도 납세자들이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는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덕중 국세청장
그는 “올해 세무조사 건수는 줄었지만 성실신고 여부 검증을 위해 쟁점 사항을 엄밀하게 검토하는 과정에서 그런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후 검증이 전보다 늘었다. 일반 국민은 자료에 대한 소명 요구도 세무조사로 느낄 수 있는 만큼 하반기는 (사후검증도)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또 박영우 대유신소재 회장이 골프장의 회원권을 계열사에 고가에 팔아 부당하게 계열사 돈을 챙겼다는 의혹이 있다는 민주당 조정식 의원의 지적에 “탈루소지가 있다고 생각되지만, 다른 요인이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특수관계자간 부당행위를 통한 탈세는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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