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포토골프> “90도로 숙인 퍼트 자세, 아주 편해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0-21 15: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미셸 위, 올해초 자세 바꾼 후 그린플레이 향상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골프·사진)가 20일 끝난 미국LPGA투어 ‘LPGA 하나·외환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1타차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모처럼 한국팬들 앞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미셸 위는 최종일 버디 6개를 잡으며 많은 갤러리들을 몰고 다녔다. 특히 그의 독특한 퍼트 자세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올 시즌초부터 퍼트할 때 허리가 거의 ‘기역’자가 되도록 굽힌다. 183㎝의 장신이 상체를 90도 가까이 구부리고 퍼트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미셸 위는 “키가 작은 신지애나 미야자토 아이가 퍼트를 잘 하는 이유는 눈이 볼에 가까이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며 “키가 큰 사람도 몸을 굽히면 라인을 보거나 그린 스피드를 파악하는데 더 낫지 않을까 해서 이 자세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보는 사람은 어떨지 모르나 나는 이 자세가 편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까지 라운드당 평균 퍼트수가 30개를 웃돌았으나 올해는 29.85개를 기록중이다. 그린 적중시 홀당 퍼트수 랭킹도 지난해까지 50위 밖이었으나 올해는 28위로 뛰어올랐다.

키 큰 골퍼들 중 퍼트가 안되는 사람들은 미셸 위의 자세를 눈여겨볼 만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