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위한 '키즈특화' 아파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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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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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덕 코오롱하늘채 황토유아놀이마당 등 특화시설 눈길

양덕코오롱하늘채 조감도.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최근 부동산시장에서 단지 내 자녀의 안전이나 교육, 놀이 등을 특화한 '키즈특화' 아파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과거에는 소비자들이 아파트를 구매할 때 주변 개발호재나 투자가치 등이 중심이었다. 하지만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자녀를 키우는 데 적합한 환경에 중점을 두는 사례가 많아졌다.

이에 수요자들이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이나 교육환경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눈길을 끄는 '키즈특화' 아파트로는 오는 25일 코오롱글로벌㈜이 경남 창원에서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서는 '양덕 코오롱하늘채'가 꼽힌다.

이 아파트는 키즈스테이션, 황토유아놀이마당, 피아노거리, 생태연못 등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 건강 등을 모두 고려한 단지 내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되는 '양덕 코오롱하늘채'는 정문에 회차 공간과 키즈스테이션이 설최대 이들의 안전한 차량 승하차 및 보행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시야 확보 공간을 넓힌 주차장 안전 출구 설계, 아이방 코너 라운드 가구 등을 적용해 집 안팎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아이방은 층간소음을 줄여줄 수 있는 흡음바닥재를 선택할 수 있다.

편백나무로 마감한 커뮤니티센터 내에는 키즈테라피, 황토볼을 활용한 황토유아놀이마당,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위한 거꾸로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특히 커뮤니티센터 1층 통로에는 피아노 건반을 형상화한 놀이공간 피아노거리 등 아이를 위한 시설들이 단지 곳곳에 배치된다.

녹지율이 40% 이상인 단지는 아이의 '건강'은 물론 입주민의 '힐링'을 고려한 생태연못, 피톤치드숲, 맨발황토길, 가로수둘레길 등이 꾸며진다.

게다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텃밭, 녹차원, 넝쿨정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양덕 코오롱하늘채'가 위치한 회원구 양덕동은 창원시에서도 학군이 좋은 것이 강점이다.

단지 바로 앞에 있는 가고파 초등학교를 비롯해 양덕중, 무학여중ㆍ고, 창신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서울·수도권에서도 '키즈 특화' 단지를 찾을 수 있다. 삼성물산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11구역에 분양하는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는 단지 내에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립 어린이집이 들어서며, 도보로 5분 거리에 성미유치원 등 다수의 보육시설이 있다.

SK건설이 인천시 남구 용현동에 공급하는 '인천 SK스카이뷰'도 자녀들의 건강과 여가를 중심으로 각종 부대시설이 설치된다.

이 단지 커뮤니티시설인 '웰컴센터'에는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엑서게임(Exergame) 공간이 마련된다. 단지 내에는 '키즈전용 피트니스센터'와 '키즈카페'도 별도로 만들어진다.

포스코건설이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건설하는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는 단지 내 키즈카페와 어린이도서관, 어린이 물놀이장 등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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