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은 내년부터 히든챔피언 사업방향을 '선정'에서 '육성' 단계로 전환해 한국형 히든챔피언 탄생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형 히든챔피언이란 수출 3억 달러 이상이면서 세계시장 5위 이내 제품을 보유하거나, 매출 1조원 이상이면서 수출비중이 50% 이상인 글로벌 중견기업을 의미한다.
이날 수은이 선정한 기업들은 평균 25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부문 인력비중은 14%에 달한다. 평균 매출액과 평균 수출액은 각각 1430억원과 798억원 규모다.
또 이들 기업의 평균 고용성장률은 13%에 달하고, 이 중 8개사(36%)가 녹색·정보통신기술 등 창조형 융복합산업에 해당한다.
수은은 선정 기업들이 진정한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입, 해외투자 등 해외진출 활동에 필요한 금융을 제공하고 인재채용, 국제계약 법률자문, 수입자 신용조사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수은이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에 지원한 금융은 9월말 기준 총 15조19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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