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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디자인+개성' 올 뉴 쏘울 출시… 내년 19만대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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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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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기본 적용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디자인 기아의 ‘아이콘’ 쏘울이 5년만에 새롭게 돌아왔다. 지난 2010년 프로젝트명 ‘PS’로 개발에 들어간 이후 44개월 동안 약 2400억원이 투입된 기아차의 기대작이다.

기아차는 22일 서울 광진구 W호텔 비스타홀에서 이삼웅 기아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 쏘울 신차 발표회를 열었다. 올 뉴 쏘울은 지난 2008년 처음 쏘울이 출시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기아차는 개성적인 스타일과 첨단 이미지를 결합시킨 올 뉴 쏘울을 통해 브랜드의 독창적 디자인을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삼웅 사장은 “1세대 쏘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디자인 경영을 시행한 기아자동차는 브랜드 가치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 뉴 쏘울은 기아자동차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는 만큼 기아차의 아이코닉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보니 기아차의 기대도 크다. 기아차는 올 뉴 쏘울의 내년 판매 목표를 국내에서 2만대, 해외 판매 17만대 등 총 19만대로 잡았다. 쏘울은 특히 북미 시장에서 인기가 굉장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미국 현지에서 박스카 돌풍을 일으키며 전체 판매량의 53.6%가 미국 시장에서 팔렸다.


올 뉴 쏘울은 개성으로 똘똘 뭉쳤다. 기존 블랙칼라의 A필러와 캐노피 스타일의 루프 디자인은 그대로 적용하면서도 보다 볼륨감을 강조한 전면부와 대담한 면 분할로 첨단 이미지를 구현한 후면부 디자인으로 한 층 진보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차체와 루프를 다른 색상으로 조합한 ‘투톤 루프’, 다양한 콘셉트에 따라 내·외장 주요 부위에 특정 색상을 적용한 ‘칼라존’, 세계 최초로 고객 취향에 따라 3가지 색상으로 휠 커버를 바꿀 수 있는 ‘18인지 체인저블 칼라휠’ 등 디자인을 강조한 사양을 대폭 적용했다. 특히 18인치 체인저블 칼라 휠 적용 고객들에게는 1회에 한해 휠 커버를 교환할 수 있는 무상 교환권도 함께 지급한다.

올 뉴 쏘울은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1.6리터 디젤 엔진으로 출시된다.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kgㆍm와 리터당 11.6km의 복합연비를 확보했다. 디젤 모델은 UⅡ 1.6 VGT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6.5kgㆍm, 리터당 14.1km의 복합연비를 구현했다.

편의사양도 강화됐다.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폰 방식과 같은 정전식 터치 방식을 적용했으며 포털사이트와 연계한 목적지 검색, 스마트폰을 통한 도어 및 트렁크 열림상태 확인 기능 등 새로운 기능의 ‘내비게이션 유보 2.0’을 적용했다.

여기에 스티어링 휠을 자동으로 제어해 평행주차 뿐만 아니라 직각주차까지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이 기아차 모델 가운데 최초로 적용됐다. 또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과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조향 특성을 변경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 등 다양한 신기술들이 새롭게 탑재됐다.

판매가격은 사양에 따라 가솔린 모델의 경우 △럭셔리 1595만원 △프레스티지 1800만원 △노블레스 2015만원이며, 1.6 디젤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1980만원 △노블레스 2105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특히 기아차는 적극적인 수입차 대응을 위해 1.6 가솔린 럭셔리 모델의 경우 안전사양인 VSM(차세대VDC),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를 기본 적용하고도 105만원 인하하는 등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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