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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문화회관 다시 운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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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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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군산시가 군산예술의전당 신축으로 예술·문화 창출공간이 대폭 확충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매각을 추진하던 시민문화회관을 다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시민문화회관은 1988년에 건축된 공연장으로 부지 면적 7,879㎡, 시설 규모 지하 1층, 지상 3층, 좌석 수 858석(1층 559석, 2층 299석)으로 24년간 군산의 예술·문화 중심 공연장으로 운영되어 오다 예술의전당 신축 및 건물의 급격한 노후화로 군산시가 2012년부터 공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시민문화회관을 매각하려고 노력해 왔다.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2년 가까이 매각에 어려움을 겪자 시민문화회관 운영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여 2014년 상반기에 일부 보수·보강을 실시하고 하반기부터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예술의전당은 전문적인 기획공연을 위주로 하고 시민문화회관은 일반시민 및 학생들과 각종 단체의 공연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시설 운영 중에도 매수 희망자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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