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네이버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심사보고서를 네이버 본사로 발송했다.
공정위는 지난 5월 네이버 본사에서 불공정행위 여부를 찾아내기 위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가 조사한 네이버의 불공정 혐의는 △검색 결과 광고와 정보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아 이용자 이익을 침해한 점 △시장 지배적 사업자의 지위를 악용해 협력업체와 거래하면서 경쟁사를 배제하도록 한 점 △광고 자회사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에 일감을 몰아준 점 등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 21일 공정위로부터 심사보고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르면 내달 또는 12월 초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제재 수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의 권고안에 따라 검색 결과 중 광고 영역에 음영 표시를 하며 정보와 광고의 구분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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