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면서 김종서·류형 장군 기리는 문화축제

제1회 장군축제·체육대회, 25·26일 장기중서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제1회 세종시 장군축제’가 오는 25·26일 이틀간 장기중학교에서 열린다. 장군축제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이성규)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오는 25일 오후 3시 30분 장기중학교에서 장군고유제에 이어 이날 오후 6시 개막식이 진행된다.

이 축제는 장군면 출범과 함께 김종서 장군과 류형장군의 역사적 상징이 있는 장군면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김종서(1383~1453) 장군은 세종 때 6진 개척을 주도했으며, 계유정난 때 수양대군 세력에 의해서 살해됐으며, 장군은 300여 년이 지난 영조 대에 복권되며 충의의 상징으로 추앙되고 있음. 현재 장군의 묘가 장군면 대교리에 있다. 그리고 류 형(1566∼1615) 장군은 선조 25년(1592)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장 김천일과 함께 크게 활약 했으며, 선조 30년(1597)에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이순신 장군을 도와 왜적을 물리친 훌륭한 장군이었다.

축제 첫 날인 오는 25일에는 ▲장군OX퀴즈 ▲설운도·박남정 등 초대가수가 출연하는 작은 음악회 ▲LED소원풍선 날리기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장군갑옷 체험 ▲지역특산물 판매 ▲전통놀이 등 다체로운 체험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둘째 날인 오는 26일에는 장군면체육회(회장 이종윤 장군면장)가 여는 ‘장군면민 화합체육대회’가 장기중학교에서 장군축제와 동시에 진행된다.

이성규 위원장은 “제1회 장군축제는 김종서 장군과 류 형 장군을 기리고 장군면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하는 행사는 물론, 교육적으로도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