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바다 동물이 버젓이 판매…마다가스카르 거북 가격이 고작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중국 광둥성에서 세계적인 멸종위기 동물들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광둥성 광저우시의 웨허 화조 시장에서는 중남미 도마뱀인 녹색 이구아나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이 거래되고 있다고 중국중앙TV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갓머리 카멜레온과 7색 카멜레온이 판매대에 진열되어 있었으며 판매상은 1마리 가격을 500위안(약 8만7000원)이라고 밝혔다.

해당 동물들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종 국제무역규약에 2급 보호동물로 지정돼 있는 것들로 특히 마다가스카르 거북(1급 보호 동물)도 5000위안에 판매되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