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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브랜드 창립 50주년을 기념한 헌정 모델 베네노 로드스터 [사진=람보르기니]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창립 50주년을 기념한 헌정 모델 베네노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베네노 로드스터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베네노 쿠페형 모델의 컨버터블 버전으로 오픈형 레이싱 머신을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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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총 9대만 판매될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의 실내 모습 [사진=람보르기니] |
정교한 표면과 극단적인 비율을 지닌 베네로 로드스터는 강력한 화살 모양의 전면부와 레이저 모양의 차체 라인이 인상적이다. 이 차의 디자인은 최상의 공기역학과 빠른 코너에서의 안전성에 초점을 맞췄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한 차체는 무게가 1490kg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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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로라는 차명은 1910년대 스페인 투우 역사상 가장 빨랐던 황소의 이름을 계승한 것이다. [사진=람보르기니] |
베네로라는 차명은 1910년대 스페인 투우 역사상 가장 빨랐던 황소의 이름을 계승한 것이다. 6.5리터 12기통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750마력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이 차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2.9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55km에 이른다. 이와 함께 상시 사륜구동 방식을 채택해 다섯 가지 주행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이 차의 가격은 약 330만 유로(한화 약 48억원)로 전 세계에 총 9대만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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