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국제학교 직원 자녀 공짜공부…사실 아니다!

  • 외국인 교사 자녀 ‘무전형 입학 및 수업료 지원’은 운영중인 제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외국인교사 자녀에 대한 ‘무전형 입학 및 수업료 지원’은 국내 타 국제학교에서도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제도로 이러한 지원 없이는 우수한 외국인교사 모집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NLCS Jeju 및 BHA 국제학교는 54명의 교원자녀를 무전형 입학시킨 뒤 학비 전액을 지원해 오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해명이다.

또, 한국인 교사의 경우에도 외국 교사와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동일하게 지원하고 있으나, 타 국제학교 지원 사례 및 우수교원 확보 필요성 등 제반 사항을 감안하여 특혜시비를 불식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에는 외국인교사 자녀 45명, 한국인교사 자녀 9명 등이 다니고 있다.

이와함께 JDC 및 학교법인 해울 임직원의 자녀와 손자·손녀에 대해 20~40%의 수업료 일부 지원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신임 김한욱 JDC 이사장 취임 직후 비상경영체제의 일환으로 이제도를 폐지토록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전 이사장 손자 수업료 감면 건은 지난 7월 퇴임함에 따라 이미 감면대상에서 제외되었기에 문제 소지가 없다고 못박았다.

또, 제주국제학교 학생들이 다른 국제학교로의 전학 및 유학, 과도한 학비부담 등으로 자퇴생 급증하고 있다는 내용과 관련해서는 제주국제학교 졸업 시 국내 학력도 인정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으나, 국내 대학 진학을 원하는 다수의 학생들이 내신 및 수능을 준비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환경으로 인해 학업 중단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학생의 절대 다수가 해외유학이나 외국대학 진학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타 국제학교 및 외국인학교와 제주국제학교의 학업 중단률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IB Diploma(국제표준 학위 과정)을 이수하는 NLCS Jeju와 BHA 국제학교 졸업생이 글로벌 전형, 입학 사정관 전형 등을 통해 국내 주요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장치를 이미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국내 대학 진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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