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이날 9월 미국의 신규 고용 수는 14만8000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19만3000개) 보다 적은 액수다. 시장 기대치였던 18만개를 크게 못 미쳤다. 특히 정부 부문이 2만2000개, 기업 부문이 12만 6000개 일자리 창출에 그쳤다. 제조업 분야는 2000개 증가에 불과하다.
실업률은 7.2%를 기록했다. 약 7만3000명이 노동인구로 추가됐으며 13만3000명이 직업을 갖게 되면서 실업률이 떨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1130만명의 실업자들이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
실업률은 올해 1월 7.9%에서 2월 7.7%, 3월 7.6%, 4월 7.5%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5·6월에는 7.6%, 7월7.4%, 8월 7.3%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고용지표가 “실망스럽다” 또는 “오합지졸”이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양적완화 축소가 연내에 불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실었다. 한편 9월 실업률 보고서는 정부 셧다운 때문에 예정보다 18일 늦게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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