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aT센터에서 안전행정부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 중리행복길 사업이 전국 우수 시책사례로 선정된 것은, 불법 성매매 밀집지역을 강제적 단속위주로 몰아내 주변지역 경제가 슬럼화되는 부작용을 겪은 타 지자체와 달리 대덕구는 발상의 전환으로 지역주민․단체 등 민관이 협력하여 퇴폐업소를 건전업소로 전환토록 유도하고, 도시 재생사업을 통해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문화·예술의 거리로 탈바꿈시켰다.
중리행복길 조성 주요 사업으로 푸드존 사업(H-Food Zone), 간판정비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 전선지중화 사업,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였으며, 매주 토요일에는 벼룩시장을 운영하여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해 대전시 주관『원도심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5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고 주변에 한남대학교와 중리 전통시장이 연계되어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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