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에 발생한 고농도 스모그의 국내 대기오염도 영향을 예측한 결과 미세먼지 오염도는 ‘좋음’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중국 동북부는 겨울 난방 시작과 안개발생 등의 영향으로 스모그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경우는 하얼빈시 PM2.5 농도가 1000㎍/㎥ 수준으로 휴교령이 발령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오염 예측 모델을 이용, 수도권지역에 대한 오염도를 분석하는 등 국내 영향 여부를 예측한 결과 영향 없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과학원 측은 “중국 북동쪽에 위치한 고기압과 일본 남동쪽을 지나가는 태풍의 영향으로 중국발 스모그의 유입이 차단되고, 우리나라 수도권지역으로는 북동풍계열의 깨끗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다”며 “수도권 지역은 대기가 청명하므로 계획한 야외 활동을 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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