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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총파업' 노조 측 "병원측, 환자 치료 비용 절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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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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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병원 총파업' 노조 측 "병원측, 환자 치료 비용 절감 요구"

서울대병원 총파업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서울대병원 노조가 6년 만에 총파업에 들어간다.
 
22일 서울대병원 노조는 “지난 10∼14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찬성률 94%(투표율 90.3%)로 파업을 가결해 이날 오후 7시 10분쯤부터 본관 로비에서 파업 전야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총파업이 시행 됨에 따라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 배치된 필수 유지 인력을 뺀 노조원 1500여명이 일손을 놓게 돼 병원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이번 파업은 2007년 10월 이후 6년 만이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경영 여건이 나빠지는 상황을 고려해 부서별로 예산을 줄이는 등 비상 경영을 선언하자 노조는 “최근 5년간 실질적으로 수백억 원의 흑자가 난 상태인데도 사측은 경영 악화를 핑계로 환자 치료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임금을 동결하라고 요구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임금 20만 9000원 인상 ▲인력 충원 ▲병원 건물 확장 공사 철회 ▲의료공공성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측은 “흑자가 수백억 원이라는 노조의 주장은 사실을 왜곡한 것으로 실제로는 적자”라고 반박하며 비상 경영과 임금 동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서울대병원 총파업에 네티즌들은 “서울대병원 총파업, 치료 비용을 절감하라고 했다고?“ “서울대병원 총파업, 이게 무슨 난리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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