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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
곽경택 감독은 22일 오후 서울 다동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이돌들이 연기하는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요즘 자연스러운 추세 아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가수들의 수명은 짧은 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아이돌들에게 살아남기 위한 방편으로 연기에 도전시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나 연기를 연습하지도 않고 그냥 배우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강조한 곽경택 감독은 “윤은혜, 정려원, 박유천 등 가수 출신 배우들은 그만한 연습을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곽경택 감독은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 주연의 ‘친구2’(제작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1년 개봉해 800만 관객을 동원한 ‘친구’의 속편인 친구2는 동수(장동건)의 죽음을 지시한 혐의로 수감된 준석(유오성)이 17년만에 출소한 이후와 준석의 아버지 철주(주진모)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준석은 아버지가 이뤄놓은 조직을 되찾기 위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과 함께 손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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