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이중계약 논란 [사진=아주경제 DB] |
디딤531과 봄엔터테인먼트 측은 서로 자신이 ‘조여정의 소속사’라며 “상대 소속사가 이중계약을 맺었다”고 비난했다.
디딤531 측은 22일 “조여정은 오는 12월16일까지 계약이 유효하다. 조여정과 부산국제영화제에 함께 참석했으며 현재 촬영하고 있는 영화 두 편도 봄엔터가 아닌 디딤531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봄엔터가 ‘전 소속 배우들에게 재계약 또는 다른 회사로의 이적을 제안한 바 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도 드러냈다.
반면 봄엔터 측은 조여정의 이중계약 논란이 불거진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월 구 이야기 엔터테인먼트가 현 디딤531로 바뀌는 과정에서 최윤배 디딤531 대표가 전 소속 배우들에게 재계약 또는 다른 회사로의 이적을 제안했다”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접촉한 것은 맞으나 이중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여정과 접촉한 정확한 날짜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연매협은 최근 조여정의 이중계약 논란과 관련해 상벌조정윤리위원회를 열어 봄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관련 내용을 들었다. 연매협은 23일 회의를 열고 이 사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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