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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영종도 미단시티내 카지노 복합리조트사업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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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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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라다이스 그룹, 영종도 인천공항업무단지에 오는2017년까지 카지노복합리조트를 건립선언 이유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인천시가 야심차게 추진중에 있는 영종도 미단시티내 카지노 복합리조트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파라다이스 그룹이 영종도 인천공항업무단지에 오는2017년까지 카지노복합리조트를 건립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파라다이스그룹은 22일 총사업비 1조9천억원을 들여 인천공항국제업무단지(IBC-1) 33만6천㎡ 부지내에 카지노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를 개장하겠다고 공식발표했다.
현재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카지노영업을 하고 있는 파라다이스그룹은 이곳의 영업권을 영종도로 옮길 계획을 갖고 있다.
카지노 이전 허가는 신규설립과 달리 간단한 과정만 거치면 되는데다,문화관광체육부도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한 허가를 내줄 것으로 알려져 파라다이스의 영종도 진출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반면 인천시가 시 재정난의 주요 돌파구로 허가에 공을 들이고 있는 미단시티카지노는 문광부의 신규 인 허가 과정을 거쳐야하는 난제를 안고 있다.
정부는 현재 카지노 신규설립절차를 기존의 사전심사제에서 오는11월부터 공모제로 바꾸는 입법예고를 한 상태여서 지난8월 한차례 사업허가를 반려받고 2차 허가를 준비중인 인천시의 미단시티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허가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허가권자인 문광부가 앞으로 영종도에 신규 카지노 허가를 내줄 경우 수요부분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어서 파라다이스의 이번 영종도 진출 선언으로 앞으로의 허가행보에 큰 악재로 작용하면서 인천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인천도시공사가 지난2011년 보증을 선 미단시티(주)의 차입금 5243억원의 만기가 2개월여 밖에 남지않지 않았지만 이번 악재(?)로 올해내 카지노허가완료계획이 불가능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천시가 미봉책으로 만기를 1년 늦추는 재대출 절차를 계획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허가를 전제로 한 것이어서 최근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는 미단시티 부지 매각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대해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파라다이스의 이번 발표로 미단시티측에 어느정도의 파장이 미칠 것은 예상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청와대와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허가에 대해 전향적인 검토가 이루어 지고 있어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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