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오 기자=SK브로드밴드가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시스템(WinC)을 구축한다.
SK브로드밴드는 23일 협력업체의 자금지원을 담당하는 IBK기업은행 및 KB국민은행, 기업 신용인증기관 나이스디앤비 등과 금융지원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달 중으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11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동반성장 금융지원 시스템(WinC)은 SK브로드밴드가 1차 협력업체와의 협력관계와 계약을 보증해 주고 은행이 이를 근거로 해당 기업에 기업신용이나 담보, 보증수수료 없이 자금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SK브로드밴드의 1차 협력업체는 매출채권 방식으로 2차 협력업체에 대금을 즉시 지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대금결제 현황 모니터링을 통해 1,2차 협력업체 간 대금 지급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공정거래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기욱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은 “이번 동반성장 지원시스템 구축은 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하게 됐다”며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납품이나 용역제공 전에도 1, 2차 협력업체들의 현금 유동성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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