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우근민)는 ‘제주마와 헌마공신 김만일의 공적에 대한 역사적 고찰’세미나를 행정, 생산자단체, 농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업인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만일의 면모를 재조명하여 제주인이 말 사육을 통한 국난극복 기여와 우수 품종의 말 생산 등을 도내외로 널리 알리게 된다.
또 ‘말의 고장’ 제주의 내력에 대해 과거를 고찰하고 재조명하여 제주의 말산업이 제주사회 형성에 하나의 기초산업이 되었음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날 주제발표에는 강제훈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의 ‘헌마공신 김만일의 말 사육과 그 위상’과 소설가 권무일의 ‘헌마공신 김만일 일생에 대한 관점’그리고 강민수 제주대 교수의 ‘제주 말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가 이어진다.
또, 제주 말산업에 관한 전반적 사안에 대해 채바다 시인, 양영길 문학평론가, 김일우 역사학자, 장덕지 전 제주국제대 교수,김동윤 제주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덕준 도 축정과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김만일이 제주 말산업에 미친 영향 등을 새롭게 재조명하여 제주 말의 역사를 널리 알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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