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인한 세계 각국의 높은 통관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주요 교역국 관세청 민원상담센터’ 책자를 발간·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책자는 외교부와 협업을 통해 미·중·일·러시아·싱가폴 등 주요 20여 교역국가의 관세청 민원상담센터를 파악해 정리했다.
예를 들면 중국 현지 통관절차에 대해 궁금한 국내 수출기업은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12360’ 핫라인 서비스를 통해 직접 신속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출 준비단계에서 간단한 확인만 하더라도 해외 통관애로 발생을 많이 예방할 수 있다”며 “수출기업이 외국 관세청 상담경로를 몰라 그냥 넘어갔다가 종종 큰 문제가 되곤 한다”고 언급했다.
이명구 관세청 정보협력국장은 “우리 수출기업이나 현지교민들도 외국 관세청이 운영하는 민원센터를 효율적으로 이용해 해외 통관애로 발생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요 교역국 관세청 민원상담 센터 책자는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 내에 국가별 통관정보자료실에서 책자를 내려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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