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2030 여성 등산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기능성은 물론 패션성까지 갖춘 다양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23일 패션 전문쇼핑몰 아이스타일24에 따르면, 여성 아웃도어 매출이 전년보다 41% 늘어나며 여성들이 아웃도어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4050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아웃도어가 젊은 여성들도 즐기는 문화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에 아이스타일24는 여성의 매력을 물씬 풍기면서 아웃도어 활동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2030 여성을 위한 아웃도어 패션 팁을 소개했다.
아이스타일24 측은 보온을 가을 산행에 필수 요소로 손꼽았다.
외피와 내피가 분리되는 재킷은 보온성과 활동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옐로우·블루·레드·퍼플 등 비비드한 색상의 재킷을 선택하면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날씬한 바디라인을 선보이고 싶다면 허리라인이 잡혀 있거나, 밴드로 폼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하의의 경우 치마와 레깅스가 결합된 치깅스를 매칭하면 좋다. 치깅스는 보온성과 활동성이 좋고, 각선미를 살려준다.
가방·모자·장갑·스카프 등 소품 선택 역시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 착용하는 모자와 장갑의 경우 비비드한 재킷의 컬러와 비슷한 색상으로 맞추거나, 화이트·그레이·블랙 등 무채색으로 매칭하면 잘 어울린다.
등산화는 아웃도어 활동에서 안전을 위해 가장 신경써야 할 장비다. 발에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게 편안하면서도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등산화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등산화 디자인과 컬러에도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데 핑크·퍼플·레드 등 강렬한 색상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으면서 패셔너블하게 디자인된 제품들이 많아 일상 생활 캐주얼 복장에서도 착용 가능하다.
이종수 아이스타일24 MD는 "여배우들이 아웃도어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는 등 아웃도어 시장에서 2030 여성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일상복으로 사용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스타일리쉬한 재킷·치깅스·등산화 등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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