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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입주한 '전농 래미안 크레시티' 내에는 22개의 크고 작은 테마공원이 조성됐다. 사진은 단지 내 조경모습. [사진제공=삼성물산] |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삼성물산이 올해 5회를 맞은 '2013 아주경제 건설대상'에서 단지조경 부문 대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지난 4월 입주를 시작한 '전농 래미안 크레시티'(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440-9)다.
전농 래미안 크레시티는 뛰어난 주변 자연환경과 예술적인 단지 내 조경이 조화를 이뤄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주차공간을 대부분 지하에 배치해 단지 내 조경률이 41.3%에 이른다. 주변에 청계천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버들습지와 배봉산근린공원, 답십리근린공원, 간데메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이 단지는 전농7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지상 최고 22층 31개동 규모의 대단지다. 전용면적 59㎡ 550가구, 84㎡ 977가구, 121㎡ 457가구 등 총 2397가구가 들어섰다.
단순하게 조경률만 극대화한 것이 아니다. 단지 내에는 스토리를 갖춘 22개의 크고 작은 테마 공원과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생태공원 등이 조성됐다.
또 자연 계곡을 주제로 조성한 '전농칠곡'이라는 테마공원도 조성됐다. 전농칠곡은 각각 붉은빛·보라빛·나비의·바람의·흰빛·푸른바위·노란빛계곡이라는 이름을 달았다. 전농칠곡은 도로를 따라 조성돼 분리된 단지를 하나로 연결해주는 역할도 한다.
단지 내 3곳에는 종합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섰다. 한 공간에 어린이놀이터와 휴게공간 등을 들여 어른과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삼성물산의 조경에 대한 세심한 배려는 식재된 나무만 봐도 알 수 있다. 단지에 조성된 나무에는 QR코드를 부착해 스마트폰 등을 통해 나무의 정보나 전설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최초 설계부터 아파트와 주변에 위치한 배봉산, 청량산 그리고 간데메공원의 녹지축을 잇는 개념을 도입했다"며 "휴식, 체험의 기능이 녹아있는 다양한 공간과 시설물이 각 블록마다 위치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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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입주한 '전농 래미안 크레시티' 내에는 22개의 크고 작은 테마공원이 조성됐다. 사진은 단지 내 조경모습. [사진제공=삼성물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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