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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샤오강. [사진=펑샤오강 시나웨이보] |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중국 흥행감독 펑샤오강(馮小剛)이 최근 영화계 은퇴 의향을 내비쳐 이목이 집중됐다.
그가 “외국에 가서 살고 싶다, 요즘 영화에 대해 약간 반감이 든다”며 답답한 심경을 고백했다고 둥난콰이바오(東南快報)가 22일 전했다.
펑 감독의 코미디 대작 ‘사인정제(私人訂制)’가 올해 연말연시를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그의 이같은 발언은 많은 영화팬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신문은 펑 감독이 ‘1942’ 촬영당시 제작자 왕중쥔(王中軍)에게 “이 영화로 손해를 보게 되면 다음 영화로 반드시 갚아 주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로 인해 부담이 커진 것이 영화에 대한 거부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펑 감독이 일시적인 어려움으로 문득 은퇴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을 뿐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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