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대전 유성구 세종시 배후도시 자리매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0-23 16: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대전시 유성구가 세종시 배후도시로 자리메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유성구(구청장 허태정)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입주를 시작한 세종시 1단계 이전 공무원 3,809명 중 23.8%인 906명이 유성에서 거주하고 있다.

조사결과 세종시 첫마을이 63.2%(2,407명)로 가장 많고 유성구가 23.8%(906명)로 그 뒤를 이었다.

대전 서구 4.4%(167명), 충북 청원 3.5%(133명) 이다.

내년 1월 이전 완료 예정인 2단계 이전기관(6부처 13개 기관) 소속공무원 5,601명 중 2,360여 명이 아직 집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돼 이들의 추가 이주도 예상된다.

세종시 이주공무원들의 유성구 전입 증가 이유는 지리적으로 10분 거리에 있고, 교육 및 문화시설 등 정주 여건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 내년 상반기 입주하는 노은3,4지구(3,837세대)가 세종시와 불과 10km밖에 되지 않아 전입이 계속될 것으로 구는 전망하고 있다.

유성구는 이같은 전입 인구 증가에 맞춰 각종 행정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세종시 이주 공무원을 대상으로 프로 스포츠 관람 및 공공체육시설 이용 지원을 강화해 문화 교류 확대와 유성생활지도 배부, 당직병원 및 약국 정보 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조기 정착을 돕기로 했다.

또 평생교육프로그램 마련 및 자녀교육 아카데미를 개최해 교육 관련 지원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유성 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을 비롯해 세종시와 소통의 날, 공무원 동호회 교류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해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점차 세종시의 정주도시로의 유성구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현재 구에서 조성하는 청소년수련관 및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평생학습센터 운영 등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