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기 전달하는 ‘보령선한이웃연탄’ 여덟 번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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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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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년 4월까지 95가구에 6만6,000여장 전달예정

사진=연탄배달_봉사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사랑의 온기를 전달하는 보령선한이웃연탄이 여덟 번째 운영에 들어갔다.

보령선한이웃연탄(대표 박세영 목사)에서는 오후 2시 대천중앙감리교회 사랑의 집에서 이시우 보령시장을 비롯한 후원 회원, 자원봉사자 및 단체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선한이웃연탄 재개식’을 가졌다.

이날 재개식에서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지난 6년 동안 봉사와 기부에 앞장선 한국지엠보령사업본부(대표 김연상)과 보령연대해안2대대장, 서해농장 이정학 등 3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번에 재개식을 가진 보령선한이웃연탄은 지난 2006년 10월 개원한 뒤 6년 동안 자원봉사자와 함께 독거노인, 장애인, 빈곤층 931세대에 사랑의 연탄 42만4000장을 무료로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는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7개월 동안 95가구에게 가구당 700장씩 6만6000여장을 나눠 줄 계획이다.

박 목사는 “밥 한 끼는 굶어도 추위는 견디기 어렵다”며, ”연탄 1장 500원이면 어려운 이웃이 하루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만큼 많은 후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재개식 후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대천1동과 성주면 2가구에 7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한편 연탄은행은 사회양극화와 고유가 등으로 겨울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빈곤층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원주밥상공동체(대표 허기복 목사)가 원주에서 1호점을 연 이후 서울 부산 대전 등 확산에 이어 보령에 18번째로 보령연탄은행(대표 박세영 목사)이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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