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용·사용 방식이 더 큰 이익을 낼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시는 토지주 전부가 개발비용을 일부 내고 본인 의사에 따라 땅을 받아 개발하는 일부 환지에 의한 개발을 원하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룡마을은 지난해 6월 시가 기존 수용·사용 방식에 환지 방식을 일부 적용한 혼용 방식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구는 환지 방식을 도입하면 투기 목적으로 땅을 사들인 사람들이 부당 이익을 볼 수 있다며 100% 수용·사용 방식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시는 지난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구룡마을 개발 방식 문제를 지적하자, 개발 과정과 관련한 감사청구서를 21일 감사원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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