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하루 평균 증권결제대금은 20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원 관계자는 “증권결제대금이 줄어든 것은 장외 채권기관에서 결제 대금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은 하루 평균 1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5% 늘었다.
반면 채권결제대금은 19조2000억원으로 12.2% 줄어들었다.
3분기 중 장외에서 이뤄진 채권기관결제대금은 17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3.1% 감소했고, 증권결제대금 총액의 87.9%를 차지했다.
상품별로는 채권 결제대금이 11조3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9.0% 감소했고,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결제대금은 6조3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1% 감소했다.
4월부터 결제되기 시작한 전자단기사채는 첫 분기인 2분기에는 거래규모가 940억원이었지만 3분기에는 3885억원으로 약 3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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